본문 바로가기

여행 및 체험활동

용인 아이와 체험할만한 곳 추천 - 한국 민속촌

반응형

 


용인 아이와 체험할만한 곳

한국 민속촌

 

지난 주말에 친구네 가족이 서울에서 놀러 와서 하룻밤 자고 가기로 했어요.

아이들도 나이때가 비슷해서 만나면 너무 잘 어울려 노는데, 개학하고 나서 바빠져서 통 못 봤거든요.

용인에서 어디를 데려갈까~ 고민하다가 큰 아이들이 바이킹을 타고 싶다고 해서 민속촌에 가기로 했어요.

민속촌은 전통문화뿐 아니라 작지만 알찬 놀이동산도 있어서 아이들과 가기 좋아요 :)

게다가 사람들도 붐비지 않아서 웬만하면 주말에도 한번 이상 기다리지 않거든요.

다양한 전통 체험과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운영시간 및 위치

 - 운영시간: 월~목요일 10:00 ~ 18:30

                   금~일요일 10:00 ~ 21:30

                   * 야간개장 4월 7일~ 11월 12일 금, 토, 일 및 공휴일

 

 - 위치: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해 있어요. 

 

 

 

예약 방법 

  - 네이버 예매에 정말 다양한 구성과 할인이 있더라고요.

    야간입장권 할인이나 귀굴과 결합된 상품도 있으니 살펴보시고 원하시는 내용으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별도 예매하지 않더라도, 한국민속촌은 할인이 많아요.

    용인시민, 4인이상 가족할인, 경기도민 할인, 생일자 할인 등 제휴카드 등 다양한 할인이 있어

    할인 대상이 되지 않기 쉽지 않아 보이네요.

    홈페이지(https://www.koreanfolk.co.kr/price/promotion.asp)를 참고해서 구매해 주세요~

  - 저희는 4인가족 할인과 용인시민 할인으로 들어갔어요. 

 

관람 후기

먼저 입구에서 공연, 이벤트, 체험내용 확인하고 기념사진 찍고 출발했어요.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타고 싶어 해서 놀이마을부터 시작했어요 ^^

정말 아쉽게도 바이킹이 점검 중이어서 타지 못했어요...

그 외에 모든 기구들은 타는데 한 번도 기다리지 않았어요 ㅎㅎ

바로바로 입장하고 타고, 내리자마자 다시 타고~

시설이 오래됐긴 한데 아직 저학년까지는 재밌게 즐길 만한 것 같습니다.

조금 더 크면 에버랜드 가자고 할 것 같지만,,,

민속촌 놀이기구는 타는데 기다리지 않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전설의 고향 귀신전에는 그래도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저희는 아이들이 무서워해서 도깨비랑 사진만 찍고 지나갔어요~

귀신전을 끝으로 민속마을로 넘어갔습니다.

꼬마농부 텃밭체험이 있어서 가볍게 놀다가, 동생들은 잠이 들어서 한약방으로 들어갔어요.

날씨가 조금 쌀쌀했는데 온돌이 뜨끈뜨끈해서 아이도 잘 자고 엄마는 쌍화탕 먹으면서 잘 쉬었어요 ㅎㅎ

근데 쌍화탕 진짜 많이 쓰더라고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다른 걸 시킬 거예요.

 

그사이 언니들은 엽전노리개도 만들고, 자개거울도 만들고,

서로에게 편지도 써서 봄이 지난 후에 집으로 배달해 준다는 추억 우체통에 넣었습니다.

소도 구경하고요~

계속 간식을 먹다가 둘째들이 일어나고 나서 늦은 점심을 먹었어요.

민속촌 입구 쪽에 있는 길목집에서 먹었는데 

장터쇠고기국밥, 도토리묵무침, 해물파전, 어린이정식을 시키고

근처 매장에서 소시지, 소떡소떡, 어묵을 사서 같이 먹었어요.

장터쇠고기국밥이랑 파전은 먹을만했고, 어린이정식은 별로였어요.

(국으로 나온 설렁탕이 맹탕이었고 반찬도 부실한 느낌이었어요)

 

한국민속촌 이용 꿀팁

- 내부가 생각보다 넓고 퍼져있어서 어린 친구들은 걷기 힘들어할 수 있어요.

  둘째들 업고 다니면서 웨건 안 가져온 걸 후회했어요. 웨건이나 유모차 챙겨 오면 좋아요.

  (36개월 미만은 입구에서 유모차 대여 가능하다고 합니다)

- 날씨가 춥거나 아이가 낮잠을 자야 한다면 한약방 추천합니다.

  온돌방 뜨끈뜨끈하고 내부에 자리도 넓어요

   (단 쌍화탕은 비추~ 너무 써요!)

-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니 미리 공연시간때 확인하고 동선을 짜면 좋아요.

- 놀이동산은 규모가 작지만 알차요, 기다리지 않아도 돼요.

   저학년까지는 재밌을 것 같은데 그 이상은 시시할 수 있어요.

 

 

지난 주말은 아직 춥긴 했지만 민속촌 곳곳에 핀 꽃들과 꾸며놓은 모습이 참 정겹고 예뻤어요.

날이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더 예뻐지고 놀기도 좋을 것 같아요.

용인으로 봄나들이 가실 계획이 있다면 한국민속촌에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