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및 체험활동

용인 아이와 가볼 만 한 곳 용인시 박물관

반응형

용인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용인시박물관

용인시박물관

 

오늘은 아이들과 용인시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용인시박물관을 가려고 간 건 아니었고요 용인시박물관 뒤편 석성산과 연결되는 유아숲놀이터에 산책갔다가

들려보았는데 생각보다 놀 것이 많아서 한참 놀고 나왔습니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어린이체험시설도 있고 역사 관련 어린이책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또 이용 인원이 많지 않아서 전세 낸 마냥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1. 위 치

 

동백도서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자체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이 큰 편은 아닙니다. 또 맞은편 도서관이나 산책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많은 것 같습니다.

(늘 용인시박물관 내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차는 꽤 있었거든요)

바로 뒤편에는 유아숲놀이터가 있어서 아이와 산책하기도 좋고

석성산 정상까지 이어져 있어 등산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2. 운영 시간

화~일요일 9:00~18:00 운영

                  12:00~13:00 점심시간

월요일은 휴무

* 입장료 무료

 

 

3. 체험 내용

총 3개 층으로 되어있고 1층~2층은 전시실, 3층은 어린이체험학습실이 있습니다.

1층 기획 전시실은 현재 운영하지 않고 있어서 바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 도착하자 '용인시박물관 똑똑하게 탐험하기'라는 활동지가 있었습니다.

스티커도 붙이고, 박물과 전시내용에 대한 퀴즈도 있어서 아이가 집중해서 관람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1전시관에는 선사시대에서  고려시대까지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동백동·중동 구석기 유적부터 할미산성, 보정동 고분군, 서봉사지에 이르기까지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용인의 주요 유적과 출토 유물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주요 유물로는 찍개, 긁개, 철제고리, 백자연봉, 항아리, 넝쿨무늬 주전자, 갑발, 도지미 등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용인이 왜 용인이 되었는지, 탄천은 이름이 왜 탄천인지 재밌는 일화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탄천의 일화가 특히 재미있네요.

아래 사진의 탄천의 일화 내용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도 재밌어했습니다.

 

 

2전시관은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시간 동안 용인이 어떤 변화를 거치며 고을에서 대도시로 성장하게 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주요 유물로는 일호 남계우 <호접도>, <용인대관>, <안응창 묘지명과 명기>, <용인이씨족보>, <포은집>이 있습니다.

 

 

3층은 어린이체험시설로 역사체험실과 영상체험실이 있었는데, 영상체험실은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어린이 노리마루는 점심시간에는 닫혀있으니  12시에서 1시 사이는 피해서 방문해주셔야 합니다.

 

 

역사체험실에 들어서면 먼저 커다란 미끄럼틀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5살 둘쨰는 신나게 미끄럼틀을 여러번 타주었습니다.

 

 

할미산성 쌓기 체험으로 둘이서 20분 넘게 놀았습니다.

덕분에 엄마와 아빠는 편하게 뒷편 심곡서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문화재 발굴을 위해 의상도 야무지게 갈아입고, 도자기 발굴체험도 해보았습니다.

 

 

서낭나무에 소원도 적어 매달아 보았습니다.

9살 햄니의 소원은 무지개 같은 하루가 되게 해 주고,

포켓몬 게임에서 이브이 100000마리 별 3개짜리 잡게 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참 초딩스럽고 귀여운 소원이죠 ㅎㅎ

 

마지막으로 즐길 거리는 심곡서원 북까페입니다.

역사 관련 책이 많긴 했지만 최신 어린이전집과 학습만화도 꽤 있습니다.

책도 새책처럼 깨끗합니다. :)

카카오프렌즈 학습만화도 있어서 아이가 한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용인시박물관 규모가 크진 않지만 어린이 체험시설도 있고 무엇보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정말 편하게 놀고 올 수 있었습니다.

용인에 살면서도 몰랐고 궁금해하지도 않았던 용인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어 저에게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는 큰아이가 좋아해서 학습만화 읽으러 몇 번 더 오게 될 것 같네요~!

 

전시 규모가 크지 않아서 용인시박물관만 단독으로 가기엔 조금 아쉬울 것 같고

석성산이나 유아숲체험시설을 함께 이용한다면 아이와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