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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체험활동

용인어린이상상의 숲 상상플러스 아카데미 모두 모!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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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상상플러스 아카데미

모두모!아!후기

 

 

오늘은 용인어린이상 상의숲에서 운영하는 상상플러스아카데미에 둘째 햄서와 함께 참여했어요.

상상플러스는 용인어린이상상의 숲에서 어린이 대상으로 운영하는 음악, 미술, 과학, 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이에요.

3월부터 9살 언니는 미래영상(AR+VR) 특수영상 제작교실을 참여해왔고

햄서는 언니가 수업을 하는 동안 도서관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왔는데요.

오늘부터 둘째 햄서도 상상플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둘째가 듣는 수업은 모두 모!아!라는 프로그램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 다양한 미술과 신체활동을 통해 즐거운 상호작용을 경험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에요.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보고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정서적인 유대감을 강화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기회

가지도록 다양한 놀이방법과 피트백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

보호자 1명을 포함해서 총 10팀을 대상으로 하고, 대상은 4~5세이며, 총 5회 수업이 있어요.

5살인 햄서가 참여할 수 있었던 유일한 상상플러스 아카데미였어요!

6살부터 요리도 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재밌는 프로그램이 참 많았는데,

아무래도 5살은 아직 어려서인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하나밖에 없었어요.

어린 친구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설레는 마음으로 첫 수업을 참여했어요.

첫 수업 주제는  '마음정원 꾸미기'였습니다.

마음정원 꾸미기는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 알아보고, 여러 가지 자연물을 이용해서

나만의 마음정원을 꾸며보는 내용이었어요.

 

만들기를 하기 이전에 먼저 선생님과 부모님, 아이들이 함께 신체놀이를 했어요.

아이들이 무척 재밌어하고, 집중도 잘되는 모습이었어요.

 

신체활동 이후에  2권의 책을 읽어주셨어요 :)

'공룡을 긁어봐!'라는 책과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이라는 책이었어요.

공룡을 긁어봐!라는 책은 책 속에 등장하는 공룡친구가 요청하는 대로

책 속의 공룡을 긁어주고, 흔들고, 소리 질러보고 아이들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놀이책이었어요.

참여했던 다른 아이들도 햄서도 무척 좋아해서 다음에 도서관에서 빌려서 함께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은 오늘 활동과 관련 있는 아이가 정원을 꾸미는 내용의 책이에요.

아이가 상상하는 다양하고 엉뚱하고 귀여운 정원의 모습이 나왔어요.

알사탕이 열리는 나무가 있고, 초콜릿 토끼가 있고, 조개를 심으면 조개가 자라는 그런 정원이요.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우리는 어떤 정원을 만들까 얘기해 보았어요.

 

정원은 석고가루를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평소에 아이와 미술활동하면서 접해본 적이 없는 재료여서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석고가루를 물을 개어서 접시에 하나씩 나눠 주었어요.

그 접시 위에 꽃을 잘라서 심어보고, 색소로 석고의 색도 예쁘게 물들여보고, 반짝이는 돌모양 구슬, 반짝이 등을 이용해서 다양하게 정원을 꾸며보았어요.

선생님께서 소원을 이루어주는 마법의 돌도 하나씩 나눠주셨어요~

정원을 다 만들고 나서 명패에 정원의 이름도 적어서 새워주었답니다.

햄서의 정원이름은 "예쁜이 정원"이라고 합니다. ㅎㅎ

한참 공주, 핑크, 루피, 하츄핑에 빠져있는 5살 햄서는 정원도 아주 핑크핑크하게 꾸며주었어요~

활동을 하다 보니 석고가 금방 굳어서 딱딱해지더라고요. 

활동을 마치고 나서 다른 친구들의 작품도 함께 감상해 보았어요.

신기하게도 아이들마다 작품의 내용도 제목도 표현한 방식도 다 다르더라고요.

자동차 정원도 있고, 바다정원도 있고, 꽃을 꽃기도하고, 꽃잎을 다 뜯어서 뿌리기도 하고,

사용한 색깔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다른 친구들의 작품을 보면서 아이와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어요.

그러고 나니 한 시간 수업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고 오늘 활동한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각각 표정스티커를 하나씩 고르게 해 주셨어요~

집에 가는 길에 아이가 오늘 한 활동에 대해서 아빠랑 언니에게 설명도 해주고 자랑도 했답니다.

아이가 만든 정원 작품은 거실에 장식해 두었어요.

다음에도 또 가고 싶다고 들뜬 모습이에요. ㅎㅎ

남은 수업도 즐겁게 참여하고 내용도 공유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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